삼성물산이 최근 미분양 공포를 겪고 있는 부산에서 '첫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적용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물산은 6월 부산에서 분양을 앞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에 처음 적용되는 IoT 플랫폼을 소개하는 '래미안 스타일' 설명회를 다음달 12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2시간가량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이날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기업과 협업해 단지 내 주거 시스템과 스마트가전,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제품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강남이 아닌 부산 분양에서 IoT 플랫폼을 처음 적용하는 등 단지 고급화에 나선 것은 최근 부산에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는 등 분양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부산 지역 미분양 주택은 2017년 초 1000가구 안팎에 머물렀으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꾸준히 늘어 올해 들어 5000가구 이상을 계속 웃돌고 있다.
부산진구 연지2구역을 재개발해 조성되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는 총 2616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1~126㎡ 1360
행사 참가 신청은 6월 9일까지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1인 1회(동반 1인 참석 가능)에 한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6월 10일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당첨자에게 개별 문자 발송 및 유선으로 안내한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