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대책' 이후 청약 경쟁률·가점 모두 하락한 가운데 지방에서 봄 시즌 막바지 분양시장이 문을 연다.
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5·6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3만7366세대(임대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2만7110세대보다 약 38%(1만256세대) 증가한 수준인 동시에 올해 지방에 예정된 전체 물량(10만3588세대)의 약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역별 물량은 부산이 1만862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6849세대 ▲광주 3800세대 ▲세종 3721세대 ▲대전 3692세대 ▲전북 3425세대 ▲경남 1846세대 ▲강원 876세대 ▲경북 659세대 ▲울산 635세대 ▲충북 489세대 ▲전남 413세대 ▲충남 99세대 순이다.
지방에서 신규 공급이 급증한 이유는 그동안 침체된 지방 부동산시장 상황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 연기,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연기를 거듭해 오던 사업장들이 5~6월 에 몰린 탓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아파트 705세대·오피스텔 142실), '대전 중촌동 푸르지오'(820세대 ),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총 750세대),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1339세대)가 있다.
김창욱 리얼프랜즈 대표는 "지방 분양시장은 일부 규제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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