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오산 세교신도시' 조성 소식에 힘을 얻은 경기도 안성 지역에서는 건설업체들이 교통 여건이나 개발 호재를 앞세우며 입주자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에서 미분양 아파트 특별 분양을 하고 있는 건설사의 견본주택입니다.공도 택지지구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미분양 계약분에 한해 동·호수 지정은 물론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108에서 198㎡까지의 주택형이 있고, 3.3㎡당 평균 분양가는 600만 원 수준입니다.▶ 인터뷰 : 최승진 / 건설업체 분양담당자- "계약금 5%와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를 시행하고 있고, 계약자 분들을 위해서 발코니 샤시와 확장 부분에 대해서 무료로 시공하고 있습니다."안성 시내에서 미분양분 계약을 서두르는 또 다른 건설사의 견본주택입니다.이미 완공돼 즉시 입주할 수 있고, 리모델링을 원할 경우 가격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115에서 178㎡형이 있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650만 원대입니다.건설사들은 부동산 시장이 워낙 침체돼 일단 미분양은 났지만, 주거지로써나 투자처로써 안성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합니다.경부와 중부 고속도로가 교차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뉴타운 개발과 대기업 물류센터 건립 등으로 발전 가능성도 높다는 겁니다.▶ 인터뷰 : 김병주 / 건설업체 분양담당자- "제2 경부고속도로가 하남에서 세종시까지 확정이 돼서 (안성)을 지나간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대규모 물류단지들이 어려 군 데서 입점하고 있으며…."안성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많았던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주변 신도시 조성 호재와 문턱을 낮춘 분양조건을 통해 집주인을 찾게 될지 주목됩니다.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