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침체된 부동산시장 때문에 요즘 건설업체치고 어렵지 않은 곳이 없는데요.이런 가운데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신뢰와 상생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대형 건설업체에 내장 가구를 납품하는 이 업체는 최근의 어려운 건설업계 상황 속에서도 일할 맛이 납니다.대부분의 대형 건설업체가 어려운 경기를 이유로 최저가 발주를 하지만, 이 업체는 적정한 단가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노혁 / 가구업체 부장- "기술력 향상도 되고, 기술력 향상이 되면 품질도 확보되고, 품질이 확보되면서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그런 장점도 있고…."발주업체 측은 최저가로 발주할 때보다 겉으로는 비용이 더 들지만 결국에는이득이라는 반응입니다.안정된 단가가 품질력을 높일 수 있고,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 '좋은 집'을 짓는다는 인식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정태화 / 건설업체 상생협력팀 부장- "소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과, 우수한 품질을 끝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사상 유례없는 건설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는 요즘.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상생을 통해 제품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모습이 건설시장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