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이 예정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에 계획된 정비사업 물량은 13만5040세대로 이는 전국에 공급 예정인 정비사업 물량(20만8751세대)의 6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만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26%(3만5163세대)로 집계됐다.
권역별 공급량(일반분양분)은 ▲서울 6만5444세대(1만4676세대) ▲경기 4만8365세대(1만3386세대) ▲인천 2만1231세대(7102세대)다. 월별로는 물량 대부분이 봄과 가을 성수기인 4월과 9월에 각각 1만2874세대, 2만7061세대로 집중됐다. 분기별 공급량은 ▲1분기 1만5922세대 ▲2분기 2만8705세대 ▲3분기 3만6094세대 ▲4분기 2만6세대다.
건설사들은 이달부터 올해 마수걸이 정비사업장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인천 효성1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1월, 1646세대 중 830세대 일반분양), 태릉현대아파트 재건축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칭)'(1월, 1308세대 중 560세대), 인천 부개3구역 재개발 '인천 부개3구역 하늘채(가칭)'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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