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관광형 쇼핑 및 레저단지로 개발 중인 경인아라뱃길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대지면적 4706㎡, 지하 3층~지상 14층, 총 605개 객실 규모로 조성되며, 객실 외에 대형 연회장과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시공은 신영건설이 맡았다.
분양형호텔은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운영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내년 2월 준공 예정인‘한강 라마다앙코르’는 계약 후 단기간 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데다 위탁 운영사가 최초 1년 동안 확정 수익금(분양가의 8%)를 지급할 예정인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사업지 인근에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시설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이 있다. 현대아웃렛 김포점은 지난 21개월 동안 신관 증축공사(기존 3만8700→5만5400㎡)를 마치고 지난 8월 쇼핑몰 형태의 신관(타워존)을 개관했으며, 최근 쇼핑객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이 최근 김포점 신관 증축 개관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호캉스족(호텔+바캉스)’의 증가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 및 출장자, 주변 쇼핑몰 및 물류센터나 공항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롱텀스테이(장기 숙박)’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사업지가 대규모 연구개발단지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와 6km가량 떨어져 있어 이곳으로 출장 오는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 이용자도 흡수할 수 있는 지리적인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조성신 디지털뉴스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