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진 피해를 입은 대동빌라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부영그룹] |
부영그룹은 이날 오후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 추진 업무서약서에 서명했다. 부영그룹은 포항지진 당시 이재민을 위해 부영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81가구 규모 대동빌라는 121가구 규모 2개동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대동빌라는 지난해 지진으로 인해 현재 거주하는 가구 없이 재건축 절차에 들어갔다. 부영그룹은 정비사업 설계·시공·감리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부영 관계자는 "MOU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겠지만 설계부터 시공 및 감리까지 부영에서 무상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조합과 부영그룹의 의견을 수렴해 인허가 등 행정 업무 지원에 나선다. 부영의 통 큰 결정은 포항시의 지원 요청에 의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