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보이는 새 아파트가 주거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특화 설계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평면 구성은 물론, 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아파트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수요자들이 보다 편리한 집을 추구하면서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신기술 도입이 주목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기술로 IT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아파트에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월패드(Wall Pad)을 이용해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어주고 각 방의 온도와 조명을 조절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부를 수도 있다. 집 밖에서도 핸드폰만 있으면 집 안 곳곳을 컨트롤 가능하다. 집의 불을 ON/OFF 하고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현관문을 열어 줄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키 하나만 있으면 공동 현관문부터 엘리베이터, 세대 현관문까지 원패스 출입이 가능하다.
신기술을 도입한 최첨단 아파트가 주목 받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 455-2 일대에 공급하는 ‘동래 더샵’에 카카오아이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지원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아이는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이 포스코ICT(아이씨티), 카카오와 ‘더샵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로 공급되는 최첨단 기술이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카카오아이는 음성을 듣고, 대화를 이해하며, 이미지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를 확인해 소비자에게 원하는 것을 정확히 찾아준다.
입주자는 카카오아이를 통해 말 한마디로 조명, 난방, 가스 등의 제어 할 수 있다. 카카오아이 음성인식 기술을 기존 스마트홈과 결합시켜 ‘대화형 스마트 더샵’ 아파트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음성인식을 통해 단순히 시설만 제어하는 것이 아니다. 음성인식 및 카카오톡 기반 메신저를 활용해 입주자와 대화를 주고 받으며 가구 내 여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일러 좀 켜줘"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어느 방 보일러를 켜 놓을까요"란 물음이 돌아온다.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명령이 전달되는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다.
동래 더샵은 평면설계에서도 소비자들의 편의를 적극 고려했다. 먼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100%로 구성됐다. 아파트의 경우 전면에 방이 3개소가 배치되는 4베이 구조다.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의 공간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고,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강화했다. 특히 가구당 주어지는 지하창고는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계절용품이나 자전거, 유모차 등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64㎡는 빌트인 설계를 바탕으로,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으로 구성했다.
분양 관계자는 “온천동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전통적인 부촌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재건축, 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브랜드 새 아파트
동래 더샵은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4~84㎡ 총 695가구다. 견본주택은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 (연제구 거제동 480-4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