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선거인 6월 13일 이후 본격적인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공급을앞둔 대형 건설사 일반 분양 물량은 총 1만6225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6958세대 대비 약 2.3배에 달하며, 전월(8387세대) 대비로는 약 1.9배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7개 단지 총 1만3984세대가, 지방에서는 5개 단지 총 2241세대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서울시 7곳 4543세대 ▲경기도 9곳 8825세대 ▲인천시 1곳 616세대 ▲대구시 1곳 630세대 ▲강원도 1곳 256세대 ▲충청북도 2곳 1210세대 ▲전라남도 1곳 145세대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 위주로 경기도에서는 택지물량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까지 다양한 단지들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우성1'(1317세대 중 일반분양 232세대)와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 재개발 물량인 '래미안 목동아델리체'(1497세대 중 일반 644세대)를 내놓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하는 '꿈의숲 아이파크'(1711세대 중 일반 844세대)를 선보인다.
경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4번지에 '힐스테이트 중동'(아파트 999세대, 오피스텔 49실)을, 롯데건설은 김포시 운양동 1440-145번지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912세대)을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광역시 외에 중소도시를 중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983세대)를 공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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