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분양뉴스] 종합방송채널서 소개 된 세대분리형 아파트 재조명

↑ 모 종합편성채널에서 소개된 세대분리형 아파트 방송 장면 캡쳐 [사진제공: 서희건설]

최근 모 종합편성채널에서 소개한 세대분리형 아파트가 화제다.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미분양 적체가 심한 대형 아파트의 판매 촉진을 위해 등장했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전용 84㎡의 경우 투룸(방2+거실+화장실+주방) 1가구와 원룸(방1+화장실+주방) 1가구로 구성된 형태다. 도입 초기에는 기형적인 평면형태에 시장의 외면을 받았지만,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실거주를 하면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 나면서 최근들어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또한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1채로 2채의 집을 소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등기부등록상 1주택이기 때문에 다주택자 중과세 적용을 받지 않는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일원에서 공급 중인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 총 1696가구 중 일부인 353가구(전용 ▲84㎡A 176가구 ▲84㎡B 90세대 ▲84㎡C 86세대)에 세대분리형평면이 적용된다.
종편에 출연한 한 세대분리형 아파트 입주민은 “관리비는 주택의 크기에 따라 책정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가스계량기와 수돗물 역시 마찬가지”라며 “아예 호수가 다르기 때문에 인터폰도 따로 달 수 있어 집 하나가 더 생긴 기분”이라고 말했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