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자금 부담이 덜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공공아파트의 경우 없어서 못팔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면적별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0개를 분석한 결과, 전용 ▲84㎡ 이하(72개) ▲85㎡ 초과(28개)를 나타내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 2017년 규모별 1순위 청약경쟁률 TOP 100단지 현황 [자료제고: 금융결제원] |
특히 상위 Top 10은 전용 52~84㎡ 단지로만 이뤄졌으며 서울보다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광역시에서 공급된 중소형 아파트의 성적이 돋보였다.
이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데다 최근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는 4베이를 비롯해 알파룸 등 대형 못지 않은 넓은 서비스 공간을 제공해 넓은 실사용면적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도 평면 특화를 갖춘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으로 100% 구성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 e편한세상 금정산 조감도 [사진제공: 대림산업] |
우미건설은 이달 중 충도 청주시 상당구 동남택지개발지구 B7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 린 풀하우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69~84㎡ 1016세대 규모다. 단지는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 부지와 맞붙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고, 운동초·중, 청주시립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중흥건설은 오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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