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LH 상가 입찰에 71억 몰리며 완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최근 실시한 단지 내 상가 입찰에 무려 71여억원이 몰렸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지난 18일 진행된 LH 단지 내 상가의 입찰 결과 신규 공급 물량인 ▲구리갈매지구 S1블록 8실 ▲의정부민락2지구 B9블록 6실 ▲부산좌천범일8지구 1실 등 15실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낙찰된 상가들의 낙찰가 총액은 71억원이며 평균 낙찰가율은 174.3%를 기록했다.
구리갈매지구 S1블록은 수도권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1033세대의 대단지로 상가 8실 중 3실의 낙찰가율 200%를 넘었다. 특히 구리갈매지구 S1블록 101(실)은 예정가인 4억2759만원보다 5억4441만원 많은 9억720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227.3%)을 기록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공급 상가들은 1000세대 내외의 넉넉한 고정 배후수요를 끼고 있어 비교적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낙찰을 받을 경우 적정 수익률을 맞추기 어렵거나 임차인 유치에 실패해 공실로 방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