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으로 가득 찬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 분양홍보관 내 설명회 모습 [사진제공: 대우건설] |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급 예정인 아파트 분양 물량(일반분양 기준)은 올해 월간 기준 최대인 4만488세대다. 작년 같은 기간(3만9490세대)보다 약 2.53% 늘은 수준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분양물량이 짧은 기간에 집중되는 만큼 경쟁사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막판 실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모델하우스 개관 전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바뀐 부동산 정책에 맞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도 모델하우스 입장 및 청약상담에 소비되는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미리 입지와 상품, 청약자격 등에 대해 따져 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사전 홍보관 운영은 청약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1순위 청약접수 당시 평균 1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고덕 아르테온' 분양홍보관은 청약 두달 전인 9월부터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공급사인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관계자는 본격적인 분양 전 분양홍보관에서 진행한 단지 설명회가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모델하우스 개관 전에 분양홍보관을 열어 수요자몰이에 나서는 게 하나의 공식처럼 됐다"면서 "해당 사업지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어 분양단지에 대한 호감도 상승과 모델하우스 집객력을 높이는 데 도음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달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개관에 앞서 지난달 11일 분양홍보관(무안군 삼향읍 남악3로 74 유풍프라자 4층)을 열고 고객과의 만남을 가고 있다. 분양홍보관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또한 방문 고객들은 전문상담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 정보를 받을 수 있다. GS건설은 '일산자이 2차'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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