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가 속한 연수구는 지난 3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지만, 4월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379가구로 거의 소진됐다. 송도국제도시는 3단계로 나눠 개발 중이다. 지난 2014년 2단계가 완료됐다. 3단계는 오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교통망 확충, 바이오산업단지 개발, 대형복합쇼핑몰 조성 등이 한창 진행 중이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5만9000여 명이 송도에 거주하게 된다.
상가 주변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 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오는 2019년 개점 예정인 롯데몰과 신세계몰, NC백화점 등이 밀집돼 있어 송도 내 쇼핑의 메카로 거듭날 예정이다. 41만4000㎡여 규모의 롯데몰에는 백화점, 호텔, 영화관 등이 들어서 이들 쇼핑시설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인천대입구역 역세권 골든블록 내에 들어서는 송도S타워 부지 바로 옆에 내년 5월 개원 예정인 산부인과 병원 건립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관련 업종이 입점할 경우 시너지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천개발 이언상 이사는 “해당 상가는 국내 빅3 대형 쇼핑공간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상권에 입지하는 만큼 송도 거주 인구는 물론 수도권의 쇼핑객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특히 바로 옆에 송도 내에서 희소성이 있는 산부인과 전문 병원에 들어서 산후조리원이나 키즈카페, 소아과, 피부과 등 산모와 아이를 위한 업종 관련 입점 문의가 많다” 라고 말했다. 쇼핑시설 외에도 투모로우시티(복합 환승센터), 센트럴파크, 미추홀공원, 송도컨벤시아, 테크노파크(연구 단지) 등도 가까워 이곳 이용객 및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갖출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의 바이오공장인 삼성바이오로직 제4, 5공장이 확장 계획으로 공장 증설 시 현재 1500여 명의 종사자가 3000여 명으로 약 2배 늘어 날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하는 인천신항 개발이 완료하면 약 3만4000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상황도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 아파트 시장을 겨냥해 청약 전매 대출 규제를 강화한 이번 대책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