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작과 함께 상승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들어 상승 폭을 줄이더니, 결국 하락반전했습니다.
심리적 지지선이던 1,6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자세한 시장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질문1>
코스피 지수가 1,600선 밑으로 내려앉았는데요. 하락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2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1,640선에 바짝 다가섰던 코스피 지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하락반전해 지금은 1,600선 아래로 물러섰습니다.
낙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8포인트 떨어진 158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요.
실재로 신세계, 유한양행, 두산 등 십여개가 넘는 종목들이 외국인들의 시장가 매도로 하한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투매에 나선 것은 미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더이상 쓰지 않을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 때문인데요.
블룸버그 보도 이후 미국 경제 상태가 정말로 심각하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원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외국인의 환차손 우려까지 더해져 투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300억에서 5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추가 투매 물량이 아직 남아있어 앞으로 낙폭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로 일제히 하락 중입니다.
중국, 대만, 일본 증시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