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조인환 재무관리본부장(오른쪽)과 QIB 타렉 파우지(Tarek Y. Fawzi) 제너럴매니저가 금융조달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
QIB는 자산규모 약 380억 달러인 카타르 내 2위 은행이며 자금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이슬람 자금은 이자를 받지 않아 '무라바하'(Murabaha)라는 형식의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다. 무라바하란 이슬람은행이 차주를 대신해 구리, 알미늄, 주석 등의 상품대금을 지급한 뒤 대금과 일정 비용을 상환받는 방식이다. 은행이 상품대금 지급 수수료를 이자 대신 받는 형태로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출 약정 체결로 국내 건설사의 금융조달선 다변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중동지역이나 이슬람권역에서의 공사를 수주함에 있어 이슬람 금융 조달 방식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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