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서울 도심권에서 3600가구 나온다

↑ [자료 부동산인포]

연말까지 서울 도심권에서 일반분양 물량 3600여 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도심권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3657가구(일반분양가구 기준, 임대아파트 제외)다. 이는 2013년 3620가구가 분양된 이후 5년여 만에 3600가구를 넘어선 수준이며 지난해(3312가구)보다 10.4% 증가했다.
서울 분양시장의 특성상 대부분 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 중 대림산업은 다음달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최고 49층으로 중대형과 펜트하우스로 구성된 총 280가구 규모로 업무, 판매, 문화집회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같은 달 효성은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 4구역(용산4구역)에 총 114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이 중 700여가구를 분양한다. 4호선 신용산역,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역세권이다.
GS건설이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1671가구 중 일바 436가구)는 6월경 분양한다. 아현뉴타운 물량으로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 해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짓는다. 1226가구 중 34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997가구를 짓고 이 중 513가구를 11월경 분양한다.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 광화문, 시청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쉽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