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 명천지구 B3 금성백조 예미지 야경투시도 |
명천택지개발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 전용 66~84㎡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1996년 택지지구 지정 이후 21년 만에 나오는 첫 주택공급인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보령시 첫 신도시로 불리는 '명천 택지개발지구'는 현재 충남 보령시 명천동 일대 57만6216㎡ 규모에 4727가구(공동주택 4573, 단독주택 154가구), 1만87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금성백조주택이 공동 시공하며, 오는 2018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788억원을 투입해 각종 주거 인프라시설을 개발한다.
지구 인근에 명천초와 대천중, 대명중 등 기존에 운영 중인 교육시설이 있어 이를 이용할 수 있고, 지구 안에도 초등학교와 사설 유치원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지구 외곽과 내부 주요 도로변을 완충녹지로 계획해 소음, 매연, 빛 공해 등에 따른 거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 장항선 대천역, 보령종합터미널 등이 있고, 충남 보령에서 세종시 조치원까지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사업도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추진 중이다. 보령시청, 문화예술회관, 보령시의회, 해양경비안전서(예정), 보령경찰서(예정), 보령소방서(예정), 세무서 등 공공시설과 홈플러스(보령점), 축협하나로마트(보령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보령명천 예미지'는 테라스 전용 동(84T타입 6가구)을 제외한 나머지 동에 필로티설계를 적용해 저층부의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했다.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로 내리고 지상에 바람길을 계획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단지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세대 내부는 인근 아파트보다 최대 10cm 더 높은 2.4m 천장고(거실 우물천장 2.5m)를 적용하고, 보령 최초의 단독주택형 테라스 하우스(6가구)도 선보인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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