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중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인프라 분야 상호협력과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측은 스마트시티, 도로, 교통, 주택, 상수도 등의 분야에서 상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중미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타당성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통해 공동투자 기회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CABEI의 사업국은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9개국이며 회원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해외건설기업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던 중미 시장으로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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