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제공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았다. 3주째 이어진 보합이다. 수도권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보합을 기록했으며 지방은 0.01% 하락했다. 서울도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4구는 일제히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지난주에 비해 줄었다. 강남구는 -0.06%에서 -0.03%로, 서초구는 -0.06%에서 -0.05%로 줄었다. 송파구는 -0.05%에서 -0.03%로, 강동구는 -0.06%에서 -0.04%로 각각 낙폭이 줄었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부동산 규제 여파로 가장 먼저 하락한 곳이 강남4구였는데 이제 규제 불확실성은 많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 재건축 단지 중 막바지에 다다른 단지들 중심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전국 청약조정지역을 법 개정 없이 수시로 지정 또는 해제할 수 있도록 주택법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량 급감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1% 상승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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