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설립된 한미글로벌E&C의 이기욱 대표(56·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책임형 CM이란 사업기획, 설계에 이어 시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건설 방식을 말한다. 설계 완료 단계에서 발주자와 협의를 통해 공사비 상한금액을 확정하고 상한금액 안에서 공사를 완료한다.
책임형 CM은 시공 단계에서 공사비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특징이 있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있다. 사업기획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건설업체가 책임을 진다. 이 대표는 "설계, 시공 등 건설 절차가 분업화돼 있는 기존 방식에선 책임 소재 문제로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있지만 책임형 CM 방식에선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미글로벌E&C가 제공하는 책임형 CM 서비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