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에 로봇도우미가 등장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다음달 2일 분양에 들어가는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모델하우스에 업계 최초로 로봇도우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로봇도우미는 방문 고객들에게 모델하우스 내부 시설 위치 안내 와 이동 안내를 담당한다.
로봇도우미는 고객의 음성인식과 버튼 누름 형식을 통해 안내를 수행한다. 고객이 로봇과 80㎝ 이내 거리로 다가가면 얼굴 표정이 위치와 안내 메뉴로 변하고, 고객의 음성인식, 얼굴 화면 버튼 선정에 따라 화장실, 유닛, 모형도 등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한다. 특히 로봇도우미는 사람 평균 걸음 속도인 4km/h로 이동 할 수 있고, 이동 중 장애물이 나타나면 피하는 기능이 적용돼 이동 시 불편함이 없다는 게 현대건설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다수일 때는 시나리오에 따라 단지 모형과 커뮤니티 모형을 음성과 모니터의 화면으로 설명하게 된다. 커뮤니티 모형의 LED와 로봇이 연동돼 로봇이 설명하는 커뮤니티의 위치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로봇도우미는 인사, 안내, 메뉴 선택에 따라 표정이 달라져 모델하우스 관람의 또다른 재미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면 동선대로 방문고객들을 인도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로봇도우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고객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또다른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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