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물량이 많아지면 우선 전세 잡기가 수월해집니다.
어떤 물량들이 나오는지 구본철 기자가 정리합니다.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에 들어가는 아파트 물량은 모두 2만가구.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이달보다는 80% 이상 늘어난 물량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인 만 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630가구 규모의 강서구 발산지구 도시개발아파트가 눈길을 끕니다.
115㎡ 매매 가격은 4억5천만원선, 전셋값은 이의 3분의 1 수준인 1억 5천만원 안팎입니다.
인터뷰 : 이진영 / 닥터아파트 팀장
-"발산 4단지는 전매는 입주전까지 제한되지만 전세값이 저렴하고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차로5분 거리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간석동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와 송도에서 입주 물량이 나옵니다.
2천가구가 넘는 간석동 삼성아파트 109㎡의 매매가는 3억2천만원, 전셋값은 1억2천만원선입니다.
전매를 할 수 없는 송도 인천도시개발아파트 105㎡의 매매가는 5억3천만원 수준, 전셋값은 1억원선입니다.
경기권에서는 105㎡ 전셋값이 1억8천만원선인 수원시 정자동 대림아파트, 109㎡ 전셋값이 8천만원선인 남양주 화도읍 두산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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