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초 푸르지오 써밋’ 26층 높이에 스카이브릿지 상량

↑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에서 건설 중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스카이브릿지를 성공적으로 상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스카이브릿지는 인양구조물인 스트랜드잭을 건물 옥상에 설치해 75m 높이까지 끌어올리는 ‘유압 잭업(Jack-Up) 공법’으로 상량됐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지진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지진 충격을 감소시켜주는 면진장치가 적용됐다.
또한 대우건설 기술연구소에서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풍하중 실험을 거쳐 제작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카이브릿지는 기술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주로 고급 건축물에 적용된다”며 “26층 높이에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일대의 랜드마크주거시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스카이브릿지는 271.67㎡(약 82평) 규모로 내부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북카페 등 휴식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현재 골조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6월말 입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