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를 활용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예비 임대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등록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 등을 제공해 수익을 올리는 사업을 말한다.
실제로 강남과 잠실 일대에서는 강남구 신사동 ‘우찬아파트’, 송파구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 등이 숙소 정보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숙박료는 숙소여건에 따라 주택 규모와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보통 아파트의 경우 1인 1박 기준, 5~10만원 선이다.
두산건설은 이달 송파구 오금동에서 ‘송파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69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롯데백화점, 가든파이브, 롯데월드타워 & 롯데월드몰 등의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몰려있는 마포구 내 대학가 일대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개발해 ‘신촌숲 아이파크’ 1015가구를 분양하고, 고궁, 박물관 등이 몰려 있는 종로구와 서울 쇼핑센터가 많은 동대문패션거리 일대에서는 각각 ‘무악2구역 롯데캐슬’과 ‘신당 KCC스위첸’이 공급된다. 용산구에서는 효성이 오는 11월 1155가구 규모의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이태원 경리단길이 가깝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계적으로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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