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3.3㎡당 평균 716만원이던 김포시 아파트값은 최근 861만원까지 올랐다. 미분양도 줄어드는 추세다. 김포시는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까지 썼지만 지난해 11월 2994가구, 지난 3월 1952가구, 5월 1326가구로 미분양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호재는 이 일대 지역주택조합사업에도 불씨를 댕겼다. 김포 사우동 '김포 사우 서희스타힐스(조감도)'가 대표적이다. 토지 매입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지난 5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지난달 건축심의까지 통과했다. 김포시는 이르면 이달 말 조합설립을 승인해줄 예정이다. 김포 사우 서희스타힐스 사업 관계자는 "환지 방식으로 추진 중이라 도시개발법상 용지를 80% 이상 확보하면 사업 진행이 가능한데 이미 80% 이상 확보했다"며 "오는 9월 사업계획신청 후 승인되면 곧바로 착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10개동 총 435가구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김포시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김포 고촌 건영아모리움 리버파크'도 지난 1월 1차 조합원 모집을 끝내고 2차 647가구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김포 우림 필유'는 토지 매입을 끝낸 상태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