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웰컴라운지 경쟁에 잇따라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전 단지 가상현실(VR) 체험을 제공하거나 고급 호텔에 홍보관을 차리는 등 사전홍보를 담당하는 웰컴라운지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6월 분양하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e편한세상 상록' 홍보관에 지역조감 가상현실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상록 용지 일대를 150m 상공에서 촬영한 뒤 3차원 입체사진으로 구성해 이용자들은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시야를 이동하며 상공에 있는 듯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e편한세상 상록이 안산 일대 최고층인 47층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갈대습지공원과 사동공원 등 VR를 통해 보는 풍경은 이 단지 최고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전망과 비슷하다.
앞서 지난 3월 청약을 접수한 '래미안 블래스티지'는 2월부터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사전 홍보관을 차리기도 했다. 고급화 전략에 맞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