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세종시 거주자에 대한 아파트 우선공급비율이 100%에서 50%로 축소된다. 타지역 거주자의 세종시 아파트 청약 당첨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0일 세종시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세종시에 거주하지 않더라고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세종시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확보기간 단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우선공급비율 고시안’과 ‘우선공급 대상 거주자 거주기간 시행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예고안에 따르면 세종시 거주자에 대한 우선공급비율은 현재 100%에서 50%로 줄어든다. 현재 세종시에 분양 아파트는 50%를 공무원 등에게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세종시 2년 이
행복청 관계자는 “거주자 우선공급비율을 줄이면 타지역 거주자의 세종시 아파트 청약당첨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세종시 내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당첨 기회도 확대된다. 우선공급 거주기간이 현재 24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되기 때문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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