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흥건설이 배곧신도시에서 분양한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물량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5월과 비교해 서울, 경기지역에는 42.4%(1만2711가구) 증가한 4만2668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위주로 공급되고, 경기지역은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이 줄을 잇는다.
서울만 보면 12개 사업장에서 이달 대비 무려 1758.4%(1만515가구) 증가한 1만1114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4개 단지가 6월 첫째 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반면 지방은 이달 대비 41.1%(1만1394가구) 감소한 1만6307가구를 공급될 예정이다.
2월과 5월 각각 수도권과 지방에서 시작한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 여파로 기존 재고주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분양시장 역시 될 곳만 되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분양가나 입지에 따라 ‘청약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 역시 부산, 대구 등 돈이 될만한 곳으로 통장이 몰리고 있어 상황은 비슷하다.
수도권에는 총 4만266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는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 850가구(일반분양 3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에듀포레’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등 총 1만1113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경기도에는 화성시 ‘힐스테이트 동탄’ 1479가구를 포함해 총 2만9922가구, 인천에서는 중구 영종하늘도시 ‘영종도e편한세상(A-15블록)’ 577가구 등 총 163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1만6307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 중흥S-클래스’ 1521가구, 장유동 ‘원메이저(가칭)’ 2391가구 등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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