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서 3만4천가구 쏟아져

↑ 힐스테이트 세종3차 투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청권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이후부터 연말까지 충청권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총 3만3921가구(임대 제외)에 달한다. 세종시에서는 임대를 제외한 분양 아파트가 8000가구 이상 시장에 나온다. 올해 2단계 개발 시기를 맞아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지정과 더불어 1차로 산업단지 14개 필지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생활권에서 4월에 '힐스테이트 세종3차'를 분양한다. 같은 달 중흥건설이 3-3생활권 L3블록에서 '세종시 3-3생활권 중흥S-클래스'를, 5월에는 EG건설이 1-1생활권에서 '세종시 1-1생활권 5차 EG the1'을 시장에 낸다.
충남에서는 천안·아산 지역에서만 충남 물량의 절반 이상인 774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4월 현대산업개발이 '천안 봉명 2구역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우방건설산업은 성정동에서 '천안 성정 우방아이유쉘' 298가구를 선보인다. 아산에서는 이달 효성이 '아산 배방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시장에 낸다.
충북은 청주시에서만 총 627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주 대농3지구에서는 대우건설과 신영이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이달 시장에 내고, 다음달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우미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 우미린 1차'를 분양한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