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산재 용지 중 하나인 유엔사 용지 개발이 연내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미군이전이 시작되면 오는 2017년부터 캠프킴과 수송부 용지도 복합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29일 유엔사 용지 복합시설조성 실시계획을 30일자로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유엔사 용지 전체 면적의 13.2%는 공원(4.1%)과 녹지(8.1%), 도로(1.0%) 등 공공시설용지로 조성된다. 또 민간이 수립할 건축계획과 기반시설계획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전체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특별구역 지침에 따르면 유엔사 용지에는 숙박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연내 토지 매각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의해 감정평가를 한 후 매각하려고 한다”며 “민간에서는 내년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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