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에 지은 첫 국민임대주아파트 단지인 청계마을 입주식을 개최했습니다.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청계 임대 주택단지를 민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청계마을입니다.
그린밸트를 풀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한 첫 사례로 아파트 단지 전체가 청계산으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인터뷰 : 조미숙 / 청계마을 관리소장
- "저희 단지는 7~12층까지로 층고가 낮고 용적률이 105%, 110%로 낮습니다. 그리고 그린밸트를 해제한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33만 5000㎡ 부지에 국민임대 993가구와 공공분양 878가구, 단독주택 95가구 등 모두 1,966가구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다음달까지 공공분양 5개 단지가 입주를 마치고, 오는 2009년 중대형 평형 일반 분양분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용섭 / 건설교통부 장관
- "정부가 추진중인 국민임대주택사업의 목표는 무주택서민의 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서 집 걱정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곳 임대주택은 51㎡ 기준으로 보증금 3천 340만원에 월 23만원으로 주변시세에 비해 크게 저렴합니다.
인터뷰 : 오규석 / 청계마을 입주민
- "주변 시세에 비해 전세는 21평이 60~70% 정도이구요. 저렴하게 살고
주거 만족도를 크게 높인 청계마을은 임대주택단지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성욱 / 기자
-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50만호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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