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지난 15일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위기관리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22301 인증은 재해, 테러, 지역 분쟁 등으로 인해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하기 위한 경영시스템 기준이다. 위기관리 및 사업연속성에 관한 국제 표준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하고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 Institution)가 인증 및 심사해 공인한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리비아·알제리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해외 현장 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작년에는 SECURITY팀을 신설해 위험국가 해외사업 노하우 공유를 통한 선제적 위기대응 체계 구축 및 관리, 국가
장영진 대우건설 상무는 “앞으로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면 국제 기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해외 발주처는 입찰단계에서부터 SECURITY 관련 대책을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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