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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소형아파트 인기…창원 150대 1 ‘新기록’

기사입력 2015-09-10 14:57


‘부·울·경’ (釜蔚慶) 분양 시장이 뜨겁다. 창원은 지역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순위 청약결과 총 4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537명이 몰리면서 평균 73.9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에서 기존에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은 지난해 12월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서 분양한 ‘창원용지IPARK’로 당시 2만8831명의 청약자가 몰린 바 있다. 부산에서 지난 7월 올 들어 전국 최다 청약자 기록(대연SKVIEWHills, 14만4458명)이 나온 것을 포함해 10일 기준 올해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놓은 20위 지역 가운데 대구광역시 4곳을 제외하면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 단지만 13곳이나 된다.
특히 창원은 지역 최초 기록이 나왔다.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마산삼성병원, 사화협동화단지가 가깝고 차로 마산자유무역지역까지 10분, LG전자 창원공장과 STX중공업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까지 20분이 이동이 가능해 창원·마산을 아우르는 직주근접형 입지로 통한다”며 “일대에서 30년만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나오는 바람에 모두 1순위 마감됐는데 특히 전용면적 100㎡형 가구 수가 적긴 하지만 중대형인데도 4가구 모집에 599명이 신청을 하면서 149.75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모집가구 수가 가장 많았던 전용면적 84㎡B는 244가구 모집에 1만7998명이 청약하면서 7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84㎡A도 185가구 모집에 1만2211명이 몰리면서 6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다. 전용면적 59㎡는 34가구 모집에 3729명이 몰리면서 109.68대 1을 기록해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0㎡로 구성된 1184가구의 대단지다. 오는 16일 당첨자 발표 후 21일부터 23일까지가 계약기간이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71-8번지 일대에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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