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올해 하반기에 전국에서 18개 단지, 2만7000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대림산업 창사 이후 하반기 공급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하반기 공급 예정인 주요 단지로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8월 분양하는 ‘e편한세상 동탄’(전용면적 59~94㎡ 1526가구)을 비롯해 10월 경기 용인시 남사지구에 6800가구에 달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1~6단지까지 구성되며 전용면적 44~84㎡로 이뤄져 있다. 회사 측은 단지 별로 나눠 분양하지 않고 하반기에 한꺼번에 모든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상반기 국내 공동주택 수주금액이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
서홍 대림산업 전무는 “수주 물량 대부분이 도급사업으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당분간 주택시장 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분양마케팅 전략, 상품 설계, 원가혁신 아이디어 등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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