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44주 연속 상승세이지만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상승폭은 줄었다.
24일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전주보다 0.17% 올랐으나 상승폭은 0.07%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광진구가 전주보다 0.50%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구로(0.47%), 동대문(0.37%), 강동(0.37%), 강북(0.37%), 강서(0.30%) 종로(0.26%), 관악(0.25%) 이 뒤를 이었다.
광진은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늘었지만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세금이 상승했다. 구의동 현대프라임, 현대2단지 등이 500만~3500만원 가량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주공1차, 신도림동 동아1차, 오류동 동부골든 등이 1000만~2000만원 뛰었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휘경동 이수브라운스톤, 용두동 두산위브 등이 5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0.09%)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과천이 전주보다 0.25%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김포(0.18%), 의왕(0.18%), 고양(0.17%), 광주(0.13%), 성남(0.012%), 의정부(0.12%), 구리(0.10%), 용인(0.10%) 순으로 전세금이 올랐다.
과천은 별양동·원문동 래미안슈르가 면적대별로 500만원 가량 올랐다. 김포는 통진읍 마송현대1·2차, 장기동 현대청송2차1·2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전세금이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아파트 매매시장도 여전히 상승세지만 상승폭은 좁아지는 모양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
경기·인천은 안산(0.11%), 하남(0.10%), 고양(0.09%), 수원(0.09%), 광명(0.08%), 남양주(0.08%), 시흥(0.08%) 순으로 아파트값이 뛰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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