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녀들이 집과 가까운 곳으로 등하교할 수 있는 밀집학군을 갖춘 주거단지들이 속속 나와 눈길을 끈다. 어린 학생들의 통학길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는 학교 근처 단지들의 가치가 높아지는 셈이다.
건설업체들도 주 주택 수요층인 30~40대 학부모 마음을 사로잡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교가 인접한 부지를 선호한다. 특히 중견건설사들은 단지 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문화센터 등 교육시설에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교육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곳도 많다.
반도건설은 대구 신천3동 지역 재건축 사업인 ‘동대구 반도유보라’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경북대를 비롯해 동신초, 신천초, 대구중앙중, 대구중앙고, 청구고 등이 인접해 있어 ‘트리플 학군’을 강조하는 곳이다. 대구 1호선 신천역에 인접한 역세권 입지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 복합환승센터내 신세계백화점 입점 등 개발호재도 많다. 지하 3층, 지상 17~2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중소형으로 전체 764가구중 일반분양 물량은 563가구다.
금성백조주택은 대전 서구 관저지구 C1블록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을 분양중이다. 도보 거리에 선암초, 봉우중, 구봉고와 관저4지구 학교예정지가 인접하고 학원시설도도 밀집해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평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면적 75~95㎡ 총 99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이 울산 중구 약사동에 분양중인 ‘약사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