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분양 시장에는 재건축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서울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5곳 총 5283가구로 조사됐다. 작년 2935가구 대비 1.8배에 이른다.
우선 강남권이 올해 서울 재건축 분양 물량의 47.1%를 차치한다. 강남권 총 8곳에서 2489가구가 시장에 나오는 가운데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9510가구 가운데 1578가구가 오는 6월에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해 짓는 반포한양자이도 10월 중 분양한다. 총 606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대우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해 짓는 반포푸르지오도 연말인 12월께 분양에 들어간다. 총 751가구 중 201가구가 일반분양분. 삼성물산이 서초우성2차를 재건축한 서초우성2래미안은 10월께 분양 예정이다. 총 5093가구 중 104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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