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에 대해선 교통망 확충으로 푼다는 복안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동탄 동쪽 지역은 우선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린벨트나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지않아 신속히 신도시 개발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광주 오포-용인 모현, 하남시 등이 당초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그린벨트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동탄은 분당보다 넓은 6백만평 이상의 대규모 땅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대부분 신도시 조성에 적합한 논밭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강남에서 45km나 떨어져 있어 교통이 혼잡할 경우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도로와 전철 등 교통망을 확충할 경우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 이용섭 / 건설교통부 장관
-"특히 선 교통대책 후 입주의 원칙하에 분당 등 기존 신도시 이상의 수준으로 직통고속도로와 전철 등 광역 교통망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해서..."
이밖에 기존의 동탄 신도시 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함으로써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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