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 상업시설 조감도, 부산 더블유스퀘어 상가 조감도. |
위례신도시는 올해에만 위례 송파 푸르지오, 래미안 위례신도시, 위례 힐스테이트 등 5곳, 336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동시 분양으로 단기간에 집중 공급됐던 동탄2신도시도 올해 말까지 16곳, 1만5450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공공분양 6730가구가 입주를 마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도 분양하는 상가마다 100%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택지지구 상가에는 이미 프리미엄(웃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상가뉴스레이다 상가 시세에 따르면 마곡지구 인근 가양동과 마곡동 상가는 지난해 7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가 2854만원이었지만 연말에는 3752만원으로 31.5%나 상승했다. 반면 같은 강서구지만 마곡지구에 속하지 않는 내발산동과 화곡동의 상가 평균 매매가는 각각 2252만원과 4000만원으로 보합세다. 입주가 시작돼 주거지역으로 면모를 갖춰가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도 지난해 7월 기준 상가 매매가가 3.3㎡당 2774만원에서 12월에는 2910만원으로 4.9% 뛰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저금리 기조가 가속화하면서 상가 분양시장에 투자자들이 쏠릴 것”이라며 “분양가가 상승하기 전인 겨울 비수기에 전략적으로 잘 고르면 권리금 없이 동·호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H 스트리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4000㎡에 163개 점포로 구성된다. 8호선 문정역이 도보권인 데다 3면이 도로변에 접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지상 1층~지상 3층, 연면적 2만4749㎡에 184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2층은 테라스 상가로 조성돼 조망권도 탁월하다.
지방에서는 최근 몇 년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았던 부산과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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