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까지 총 5조4386억원이 투입돼 첨단R&D·글로벌 물류도시로 조성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전경> |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2단계 강동동 지역에 대한 토지 보상금 지급을 착수했으나, 보상계약 폭증으로 인해 예산이 조기 소진, 지급이 일시 중단됐다.
하지만 27일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약 1100억원의 보상예산을 추가 확보해 12월 초부터 대기자 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내년 초로 예상됐던 보상금 지급 재개 시기가 예상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올해 12월 초로 앞당겨질 수 있게 돼 보상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순으로 순차적인 보상금 지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강동동 보상예산 추가 확보로 보상대상 주민들의 인근지역 대체부지 마련, 대출금상환 등의 보상민원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업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 일원 11.88㎢ 면적에 2017년부터 주택 3만호(인구 7만5000명)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도시형 첨단산업 등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서낙동강변으로 다양한 테마의 수변공원 조성 및 경관을 연출하고, 도시 어디에서나 수변에 접근이 편리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상업·문화·예술·쇼핑 등의 활동이 가능한 주운수로 및 특화거리 등을 도입해 리버프론트형 도시문화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서낙동강, 평강천 등이 합류되는 세물머리 지역은 문화·공연·상업기능이 조화 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거제, 사천 등 인근지역의 물류 및 첨단산업(항공, 조선 등)과 연계한 물류·교통 시스템 및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엄궁~생곡간 도로, 간선급행버
국토연구원이 2013년 12월~2014년 5월 에코델타시티 재무적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에서는 회계적 이익을 2513~5602억원으로 추정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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