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를 쓰지 않고도 냉·난방과 조명, 환기 등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주택 단지가 서울 노원구에 들어선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서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실증단지는 정부출연금 180억원을 포함해 총 442억원이 투입돼 내년 하반기까지 7층 아파트 3개동과 단독주택 등 연면적 총 1만7728㎡, 1221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고성능 단열과 기밀기능을 갖춘 자재와 태양광전지판, 지열 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돼 실제 입주자가 지불하는 에너지 비용은 일반 국민임대주택 대비 70% 이상 절감된다는게 국토부 설명이다.
다만 공사비는 일반 보금자리주택보다 24
사업 주관기관인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2017년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관리 아래 제로에너지 주택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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