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담이 얼마나 늘게 되는지 민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34평형은 지난해 보유세 216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세부담이 58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공시가격이 6억 8천만원에서 10억원으로 48% 오르면서 재산세가 80만원, 종합부동산세가 270만원 올랐기 때문입니다.
삼성동 아이파크 59평형도 공시가격이 18억원에서 24억원으로 6억원 오르면서 세부담도 지난해 1,645만원에서 2,896만원으로 1,251만원 늘게 됩니다.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 대상 아파트의 세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양천구 목동의 신시가지 3단지 35평형은 지난해 공시가격 5억 5천에서 올해 8억 5천으로 54% 오르면서 세부담이 3배 가까이 늘어난 370만원을 내야합니다.
과천 부림 주공 31평형도 올해 종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난해 100만원이던 보유세가 225만원으로 뛰었습니다.
이에반해 강북 미라 SK북한산씨티 33평형은 공시가격이 2억원에서 2억 7천만원으로 36% 올랐지만, 보유세는 만 4천원 늘어난 30만원 2천원에 그쳤습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이건희 회장 소유의 용산구 이태원 주택의 보유세는 올해 1억 5천 7백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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