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15년 문화특화지역조성 국비공모 사업’에 천안시 문화도시와 당진시 기지시마을 등 총 4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특화지역조성 사업은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해 정주가치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문화도시 분야와 문화마을 분야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충남도는 문화도시 부문에서 전국 6곳 중 1곳, 문화마을은 전국 11곳 중 3곳이 선정됐다.
이에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천안시에는 5년간 총 37억5000만원이 투입돼 도시 문화허브 구축 및 원도심 가치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마을로 조성하는 △당진시 기지시마을(기지시 줄다리기 문화 관광사업화 추진) △홍성군 고암예술마을(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을 활용한 예술가치 프로그램 개발) △예산군 의좋은 형제 마을(대흥 옛이야기 활용 창작문화 프로그램 운영)은 3년간 각각 6억 원이 투입돼 마을문화 재생사업을 펼칠 계획
이외에도 마을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역량강화교육,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창의인재 육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성장구조를 도입해 중간평가를 실시해 우수 도시·마을에 대해서는 각각 2억원과 1억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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