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측에 따르면 개관 첫 날(17일)에만 5천여명이 다녀갔으며, 3일째인 일요일 낮 12시까지 1만2천여명이 다녀가며 중흥은 오픈 이후 3일간 총 1만5천여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9월 30일 기준 경북 구미시의 평균연령은 35.38세(남 34.53세, 여 36.26세)로, 소비력을 갖춘 근로자들이 모여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산업도시로 손꼽힌다. 때문에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은 대체로 젊은 신혼부부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옥계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씨(34)는 "직장과 가까운 점 외에도 내부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잘 돼있어 아이들을 둔 가족이 거주하기에 좋을 것 같다"며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도보 거리에 중, 고등학교까지 생긴다고 하니 아이들 교육과 부모 출퇴근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높은 전셋값에 매매로 돌아선 수요도 눈에 띄었다. 구미시의 경우, 이달 기준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80.03%를 기록하는 등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내방객 차모씨(33)는 "전세나 매매나 큰 차이가 없다 보니 차라리 집을 사는 편이 더 이득일 것 같아 방문했다"며 "드레스룸이나 주방 펜트리 같은 공간과 내부 평면이 마음에 들고,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이 조성되면 향후에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 청약을 넣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전가구를 4베이(Bay) 설계와 주방 펜트리와 드레스룸,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 등 쾌적한 실내공간과 단지 내 실내수영장, 물놀이놀이터, 클래시안카페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이 내방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 1259가구 △99㎡ 152가구 △110㎡ 115가구 △184㎡ 6가구(펜트하우스) 등 총 1532가구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일반1·2순위 청약접수, 3순위는 24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11월 4일·~6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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