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월 공공기관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을 발주한 이후 미비점을 보완해 2차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란 3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에서 최저가 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2014년 상반기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공사수행 능력, 입찰가격, 사회적 책임점수 등의 합계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2차 시범사업 대상은 순천 선평3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등 4건의 아파
LH 관계자는 "저가 투찰금 방지를 위해 총 입찰금뿐 아니라 세부 공종별 입찰금 적정성을 심사해 투찰 금액이 기준 단가보다 15% 이상 적으면 감점을 받는다"며 "또 공종별 기준 단가 설정도 높이는 등 건설업계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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