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갑작스럽게 땅과 도로가 꺼지는 '싱크홀' 현상에 대비해 서울 등 주요 도시에 대해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앞으로 서울 송파ㆍ잠실과 같이 지반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대규모 지하 개발을 할 때 '사전 안전성 분석'을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싱크홀 대처를 위해 구성한 범정부 민관 합동 특별팀(TF)을 통해 이런 내용의 싱크홀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통합지도는 상하수도ㆍ통신ㆍ전력ㆍ가스 등 지하 매설물 △공동구ㆍ지하철ㆍ지하보도ㆍ차도 등 지하 구조물 △시추ㆍ관정(우물) 등 지반과 관련된 정보를 한데 모아 3차원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지도다.
통합지도는 새로운 지하개발 사업 때 안전성 확보는 물론 기존의 지반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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