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이 어려워 지면서 리모델링으로 눈을 돌리는 단지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리모델링 단지가 처음으로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경기도 용인 죽전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지은지 10년이 넘은 아파트를 한 상장회사가 인수해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47평형부터 62평형까지 총 28세대로 구성된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천만원에서 천300만원입니다.
인터뷰 : 정명수(59) / 경기 분당
- "둘러보니까 매우 좋다. 넓어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도 좋은 것 같다."
단국대학교가 가깝고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문섭 소장/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 "단국대학교가 인접해 있고, 죽전역이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다. 용인의 대표 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이같은 아파트 리모델링은 인근 분당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분당 효자촌의 한 아파트는 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연한이 2년이나 남았지만 사업진행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벌써 리모델링
다른 단지들도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해 곳곳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거나 예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엄성섭 기자
-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리모델링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또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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