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마다 ‘아이파크’ 브랜드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현대산업개발이 2년 만에 마곡지구에서 또 다른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서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 468실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피스텔 분양은 2012년 12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송파 아이파크’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 브랜드를 도입해 첫 분양한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포함 총 5개의 아이파크 오피스텔들은 잇달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2010년 10월 서울 서초동 교보타워 인근에서 분양한 ‘강남역 아이파크’는 230실 모집에 7521건이 접수돼 평균 3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2011년 2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분양한 ‘강남역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 역시 90실 모집에 5109명이 몰려 평균 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해 8월 분양한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814실)’도 평균 11.01대 1, 최고 1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2년 2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223실 규모로 공급한 ‘잠실 아이파크’ 청약경쟁률은 평균 45대 1을 기록했고, 역시 같은해 12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한 ‘송파 아이파크’는 총 1403실 모집에 8841명이 청약, 평균 6.3대 1의 청약 경쟁률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여세를 몰아 ‘마곡 아이파크’도 연타석 흥행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마곡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마곡지구내 오피스텔은 주거가치와 더불어 미래가치,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인해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다”며 “그 중 마곡 아이파크는 기반시설이 갖춰진 발산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아이파크라는 브랜드 가치로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5층~지상14층, 2개 동, 총 468실 규모로 원룸형(전용 23, 26㎡) 396호실과 투룸형(전용 35, 36㎡) 72호실로 구성된다.
마곡지구 초입의 발산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 등 광역교통망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엔씨(NC)백화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KBS 스포츠월드 등이 있다.
마곡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번지(강서송도병원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12월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