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25일 월드비전,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와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아토피 등 환경성 피부질환 치료와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거환경이 열악할수록 미세먼지와 박테리아, 진드기 등이 증가·증식하면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환경성 피부질환에 유독 더 많이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SK건설 등 3개 기관이 손잡고 아토피 치료 및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동시에 벌이는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게 된 것.
이날 협약식에는 조기행 SK건설 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센터장,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SK건설 등은 이달 내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동이 있는 서울시내 저소득가정 6가구를 선정해 사회공헌 활동에 착수한 뒤, 내년말까지 24가구로 혜택 가구를 넓혀갈 예정이다.
SK건설은 친환경재료 등을 사용해 환경질환을 유도하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나선다. 앞서 SK건설은 2006년부터 임직원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후원금 모금을 통해 지금까지 총 362회에 걸쳐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벌여왔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은 “SK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 모금 및 재능기부로 주거환경 개선 및 아토피 치료 봉사활동에 나서 더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